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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단독] 광주, ‘호주리그 올스타’ 출신 조지아 국가대표 베카 영입

오성윤 2023. 6. 20. 00:03

광주FC가 산드로 이탈 후 최전방을 맡아 줄 새 외국인 공격수를 재빨리 영입했다. 호주 리그 올스타 출신인 조지아 대표 베카 미켈타제가 합류했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광주가 새 공격수 베카를 영입했다. 이미 입국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자 및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해서 다가오는 19R 전북현대전 출장을 장담할 순 없지만 최대한 빨리 경기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베카는 최근 K리그에서 인기 많은 조지아 출신이다. 바코의 성공 이후 K리그1, K리그2의 여러 구단이 조지아 선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베카는 자국 명문 디나모트빌리시, 러시아의 루빈카잔 등을 거쳤다. 조지아, 러시아, 그리스 등의 무대를 거쳐 2021년 호주의 뉴캐슬제츠로 이적하며 아시아 축구계에 발을 들였다.

출처: 뉴캐슬 제츠


광주는 시즌 초 좋은 활약을 해 준 스트라이커 산드로가 무면허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나 출장정지 징계를 받자 계약을 해지하고 새 공격수를 물색해 왔다. 현재 보유한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 토마스, 수비수 티모 등이 두루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베카까지 팀에 녹아든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베카는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로 평가된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전술에 맞게 위치를 잡아야 하는 이정효 감독의 전술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플레이스타일이다. 위 관계자는 이 감독이 전술에 잘 맞을 공격수를 찾다가 베카를 낙점했다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출처: 뉴캐슬 제츠


✍️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