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의 관리자 K리그 이모저모

비정상적 행태의 구단의 프런트.

K리그 대신 전해드립니다. 2023. 11. 25. 11:17

수원삼성블루윙즈 8대 사령탑 김병수 감독이 수원의 사령탑에서 내려오고 염기훈 감독대행체재로 이어졌다.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강한 분노로 이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 과정에서 프런트 행태에 역겨움을 금치 못한다. 최하위 강등권에서의 사령탑교체가 과연 옳은가? 
사령탑교체에서 대행으로 팀레전드인 염기훈 플레잉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세우는 것이 과연 옳은 행태인가? 
모든 것이 프런트 본인들의 무능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분노점과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을 서술하겠다.
 
첫째 이렇게 짧은 기간 감독을 신용하지 못하고 단기간에 성적을 내기 원했으면 왜? 김병수 감독을 선임을 했나?
대다수가 다 알다시피 김병수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는 단시간에 나올 수 있는 축구가 아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올시즌 강등을 마음먹고 있었고 팀을 만든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했다. 
이병근 감독을 내보낼 때는 그렇게 질질 끌더니 김병수 감독은 왜 이렇게 빠르게 내보냈을까? 
팬들이 지속적으로 이병근 감독은 작년 시즌 마치고 사령탑 교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시즌초 7경기 무승을 기록하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경질을 요구하였으나 수원삼성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다 결국 7경기 무승할 때까지 질질 끌어 수원의 성적을 하위권으로 박아 넣게 되었다. 최근 성적이 안 좋으니 프런트 본인 꼬리 자르기로 밖에 안 보인다. 또한 수원에서 팀 리빙레전드인 염기훈 플레잉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방패막이 삼는 것 너무나도 역겹다.
 
둘째 보도를 자진사퇴로 처리할 수 있도록 종용한 것 이보다 더 너무 역겨울 수 있는 게 없다.
김병수 감독이 자진사퇴로 보도함으로써 김병수감독이 책임감 없이 안 좋은 상황인 수원삼성을 포기하고 도망간 것처럼 포장한 것이 기가 찬다. 왜 이렇게 뻔한 거짓말을 칠까? 
김병수 감독은 대전경기에서 패배하고 최근 안 좋은 분위기 심기일전하여 길게 유지하던 머리를 삭발을 하였다. 
그 사실이 알려지고 바로 익일 김병수 감독 자진사퇴의 단독 기사가 보도가 됐다. 어느 누가 믿겠는가? 
너무 뻔한 것으로 본인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팬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김병수 감독의 삭발 (김병수 감독 아내 인스타)

분명히 김병수감독은 최근에 무기력했던 과정도 있었고 또 결과를 내지 못한 것 사실이다. 
하지만 이게 감독의 문제일까에 생각에는 의문이 든다. 감독이 통제가 가능한 부분이 있고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김주원, 카즈키, 웨릭포포에 대한 영입이 있었다. 여기서 김병수 감독의 픽이 카즈키, 김주원 스카우터의 픽인 에릭 포포 현재 결과를 만 봐도 알 수 있다. 
돈만 축내는 프런트들은 다시 생각해 보자.

셋째 김병수 감독을 경질은 이미 벌어진 일이다. 거기에 대한 대행을 세워야 했다.  수원삼성 프런트는 팀 내 레전드이자 플레잉코치인 염기훈을 감독대행으로 내세웠다. 염기훈이 대행으로써 성과를 지금 조금씩 보이는 중이지만, 이 점을 떠나서 사실 대행으로 세웠다는 게 이보다 더 역겨운생각이 있을까 싶다. 염기훈이 수원삼성이라는 팀에서의 의미하는 바는 상상이상이다. 팀에 상징적인 존재이다. 물론 서정원, 박건하, 이병근 감독등 팀 내 레전드를 돌려쓰는 리얼블루를 쓰던 팀이 수원이지만 염기훈은 다르다.
염기훈은 현재 선수등록도 되어있고 코치를 겸임하는 플레잉 코치이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사람, 팀 내 레전드를 감독대행으로 세운다는 것은 앞으로 나오는 상황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자기들이 아닌 염기훈에게 향하게 만들지만, 팀 내 레전드를 차마 비판하지 못한다라는 마인드로 방패막이로 삼는다는 게 필자의 분노를 불어 일으키게 되었다.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는 수원삼성의 프런트 나는 염기훈 감독대행과 선수들을 믿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프런트의 무능함의 결과가 될 것이다.
우리 팬들은 너희의 무능함에 많은 조롱으로 수많은 상처를 받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아도 끝까지 함께하고 있다.
반드시 너희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김병수 감독이 떠나면서 했던말이 있다.


‘정말로 사랑했습니다’
나도 말해주고싶다. ‘저희도 정말로 사랑했습니다.’
김병수 감독이 짧은기간 수원이라는 팀을 위해 헌신한점을 봐왔기에 더욱 더 슬프다. 앞으로 하시는길 모든일이 평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