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타이샨 소속 미드필더 손준호가 소속팀의 승부조작 조사 과정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선수 측은 단순한 일정 착오 때문에 수사를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손준호 소속팀 산둥은 승부조작 관련 조사로 발칵 뒤집힌 상태다. 지난 3월 산둥의 조선족 출신 선수 진징다오가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하오웨이 감독이 자리를 비웠다. 전북현대 코치를 오래 역임했던 파비오 수석코치가 대행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유는 하오웨이 감독의 건강 문제지만, 승부조작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팽배했다.
그런 가운데 손준호에게 불똥이 튀었다. 손준호 측은 "하오웨이 감독 수사와 관련해 12일 구단 전체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다. 그날 손준호가 가족들의 귀국 때문에 자리를 비웠는데, 하필 참고인 조사 당일에 손준호가 없자 바로 공안이 잡아갔다. 만 하루 조금 넘게 수사를 받았으며 14일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결백한 선수가 가족을 챙기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손준호는 현재 산둥을 휩쓴 승부조작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참고인 조사에 불응한 것도 아니고 선수단 소집 시간에 자리에 없었다는 이유로 지나친 취급을 받았다는 것이 선수측의 설명이다.
📷 대한축구협회
✍️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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