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유럽 진출까지 단 한 걸음 남겨뒀다.
5일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조규성은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 입단이 유력하다. 전북 구단은 이적료 260만파운드 등의 조건이 담긴 미트윌란의 공식 오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소속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대로다.
조규성은 애초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인 왓포드, 블랙번 등과 연결됐다. 워크퍼밋이 사실상 해제된 잉글랜드의 2부리그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진다. 왓포드 루머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전북 구단과 조규성측은 왓포드뿐 아니라 다양한 리그의 다양한 클럽을 두고 고민했다. 최근 급물살을 탄 구단이 바로 미트윌란이다. 미트윌란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조규성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조규성의 가능성을 확인해 260만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 260만파운드는 지난 겨울 전북이 조규성 몸값으로 책정한 이적료에는 밑돌지만, 현시점 다른 클럽의 오퍼 액수보단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트윌란은 2022/2023시즌 리그에서 부진 끝에 최종 순위 7위에 머물렀지만, 하위 스플릿 개념인 퀄리피케이션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럽클럽대항전 3부격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2차예선 티켓을 따냈다. 조규성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는다면, 다음 2023~2024시즌 컨퍼런스리그에 나선다.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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