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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신 전해드립니다 선정 K리그 6라운드 베스트11

K대전픽 ROUND BEST 11

by 오성윤 2023. 4.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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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U 디자인팀 장성경 팀장 자체 제작



6라운드 경기 결과

울산현대 2-1 수원삼성
FC서울 3-0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2-0 광주FC
수원FC 5-3 대전하나
전북현대 2-0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 0-1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김기동(4-2-3-1)

K리그의 대표적인 전술가로 불리는 이정효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제카 등을 활용해 광주의 수비를 묶어놓고 고영준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제카를 측면에 배치하는 변칙 기용과 광주의 측면 스위칭 플레이에 대한 완벽한 대응 또한 인상적이었다.

GK: 조현우(울산현대)

‘국가대표 골키퍼’로서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울산이 후반전 17골의 슈팅을 때리는 등 매섭게 몰아치는 수원삼성의 공세를 잘 방어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바사니의 PK를 막아내고,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위협적인 슈팅을 특유의 반사신경으로 모두 막아내기도 했다.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RB: 이용(수원FC)

노장이지만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과 전진 능력을 바탕으로 수원FC식 공격 축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전방에서 공격진들과의 활발한 패스워크를 통해 어시스트 생산에 성공했으며, 노동건 키퍼의 허점을 공략하는 노련한 슈팅을 통해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볼 경합에서 단 한번밖에 패배하지 않았고, 볼 간수에도 강점을 보였으며, 패스 성공률 또한 90%에 육박하는 등 노장의 품격을 드러냈다.

CB: 박진섭(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의 새로운 백스리 체제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했다. 백스리 체제에 익숙한 김건웅과 함께 후방에서 팀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었다. 왼쪽 측면 후방 지역에서 많은 영향력을 펼쳤는데, 특히 수비적으로 경기 최다인 8개의 클리어와 3회의 가로채기 등을 기록했으며 볼 리커버리 또한 10회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CB: 하창래(포항 스틸러스)

광주의 측면 스위칭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해 후방에서 대기하도록 주문을 받았고, 광주의 패턴 플레이를 차단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또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포항의 공격 작업의 한 축을 담당했고, 롱패스 부문에서는 많이 시도하고 높은 확률로 성공시키며 포항의 제카를 활용한 직선적인 공격이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LB: 심상민(포항 스틸러스)

높은 전체 볼 경합 성공률과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활발한 공격 가담 등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광주 핵심 선수인 아사니를 1대1 맨마킹 하며 포항이 광주의 공격을 어렵게 하는 데 일조했다.

RW: 나상호(FC서울)

양쪽 측면에서의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서울의 3-0 대승에 일조했다. 서울의 3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고, 나상호 또한 코너킥 상황에서 운적인 요소가 작용하면서 득점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전반전 3점차 숫자적인 주도권을 잡은 서울이 후반전 경기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더볼 상황과 오프더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CM: 윤빛가람(수원FC)

90분 동안 대전에게 매서운 공격을 펼친 수원FC의 중원을 완벽히 조율했다. 키패스 3회를 기록했고 1회의 결정적 기회 또한 파생되었으며, 박스 부근에서의 중거리 슛으로 여러 차례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프리킥 상황에서도 골대를 강타하는 등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후반 80분 이광혁의 크로스를 받아 박스 안 헤더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공격 포인트 생산에도 성공했다.

CM: 오스마르(FC서울)

‘기스마르’ 라인이 재가동됨에 따라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기동력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팔로세비치를 중원에 가담시키며 활동량을 늘린 안익수 감독의 보완책을 통해 자신의 장점만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노련한 플레이를 통해 ‘축구 도사’로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조율에 강점을 보였으나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성공시키고 높은 지역에서도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는 등 공수 양면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LW: 루빅손(울산현대)

32분에 첫 득점, 34분에 두번째 득점으로 3분만에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울산이 이른 시간 쐐기를 박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경합 부문에서는 약점을 보였으나, 울산이 엄원상 등을 통해 상대 선수를 끌어당기면 그때 발생한 공간을 공략함으로써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아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ST: 라스(수원FC)

리그 마수걸이 득점과 2호 득점을 한 경기에 동시에 터트렸다. 박스 근처에 진을 치면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고 해당 구역에서 높은 볼 경합률을 기록했다. 전방 쇄도하는 이용에게 볼을 건네주는 등 연계에도 강점을 보였다. 부드러운 뒷공간 침투 능력으로 상대 수비의 퇴장을 유도해내며 수원FC가 경기의 판도를 뒤집는 데 크게 기여했다.

ST: 티아고(대전하나)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골잡이’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단 두 번의 슈팅으로 멀티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본인의 경기 첫번째 득점 상황에서 볼을 끝까지 따라가 노동건 키퍼가 비운 골문으로 정확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외 경기 관여도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대전이 60분경까지 경기를 리드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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