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천 떠난 아길라르, 중국 팀 계약 취소로 6월까지 '무적'

기사

by 오성윤 2023. 4. 24. 18:41

본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난 코스타리카 미드필더 아길라르가 '무적'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위해 한국을 떠났으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코스타리카에서 개인 운동을 진행중이다.

2022년, 약 3년간 동행한 인천과 계약이 끝난 아길라르는 중국 클럽 창춘 야타이의 오퍼를 받았다. 1월 초 계약이 성사되는 듯했으나, 창춘 야타이 측의 계약 불가 통보로 인해 이적이 좌절됐다.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이후 아길라르는 소속팀 없는 생활을 4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매체 'AM프렌사'에서 아길라르의 근황을 전했다.

인천과 작별한 뒤 아길라르는 과거 자신이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코스타리카 클럽 CS 에레디아노에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디아노에서도 아길라르가 6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그를 여러 모로 돕고 있다.

에레디아노의 하페트 소토 감독은 "아길라르는 매일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그에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아시아 등 경쟁이 치열한 시장을 원한다. 이번 시즌에는 실업자로 남을 것이고, 다음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레디이노 시절 아길라르 (출처: CS 에레디아노)



📷 한국프로축구연맹
✍️ 베스트일레븐 김유미 기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