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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권순호의 관리자 K리그 이모저모

by K리그 대신 전해드립니다. 2023. 7. 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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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시장을 통해 김주원, 카즈키, 고무열의 영입은 수원의 팀을 바꿔놓았다. 

새로 영입된 카즈키

처음으로 영입됐던 선수는 김병수 감독과의 인연이 있는 김주원이었다. 수원은 지속적으로 수비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고 그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 제주에서 김주원을 영입하였고 영입되자마자 적응할 시간 없이 바로 경기를 뛰었고 수원의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이후 영입되었던 카즈키, 고무열 둘 다 경기에 바로 출전하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일본에서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카즈키의 모습은 기존 수원삼성에서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이다. 

중원에서 활동하면서 전방으로 향한 패스길이 너무나도 혁신적이었다. 기존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하지 못했던 수원삼성에 카즈키는 그 공간의 패스길을 보며 새로운 공격옵션을 불어넣어 줬다. 

또한 포항전에서는 중앙에서의 패스길을 차단하며 좋은 인터셉트를 성공시키며 포항의 공격작업을 번번이 차단하였으며 전방에 또한 좋은 패스로 공격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울산전엔 하프스페이스 공간의 좋은 패스로 전진우의 골에 기점 역할을 하였고 많은 활약을 펼쳤다.

고무열은 영입 때 사람들의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려와 다르게 좋은 연계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뮬리치의 깨어남도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공중볼에서 약점은 여전한 문제였지만 3경기 득점에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폼이 좋지 않아도 수원은 안병준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뮬리치는 지속적인 부상과 좋지 않은 플레이로 안병준이 출전하지 못한 경기에도 어린 선수인 박희준에도 밀리며 수원에서의 생활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시작으로 3경기 득점으로 7월 1승 무를 기록할 수 있던 1등 공신이 되었다.

하지만 득점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수비상황에서는 더 헌신적이어야 할 것이다. 기본적인 경합도 안 해주며 수비에서 전혀 영향력을 보이지 않으며 수비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옵션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기에 다치지만 않으면 좋은 자원이 될 수가 있다.

 

전진우의 모습

수원의 아픈 손가락 전진우. 데뷔초반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아왔던 전진우였고 실제로 이임생 감독의 시절부터 측면에서 공격에서 활기를 불어줬던 전진우. 매탄고 수원의 유스출신이라는 상징성과 지속적으로 보였던 수원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전진우였지만 올시즌 지속적인 부진으로 수원팬들에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전진우. 

포항전에 많은 찬스를 얻었지만 좋지 않은 결정력으로 좋은찬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지 못함으로  인해 이 경기 이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울산전에 득점으로 마수거리 골을 성공시켰지만 좋아하지 못하는 모습과 울산과의 경기를 3대 1로 승리하며 리그 1위를 상대로 3점의 승점을 획득했지만 표정이 굳어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사실 포항전에서는 결정력을 제외하고 움직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찬스도 전진우의 좋은 움직임으로 만들었고 하창래의 퇴장도 유도하였다.  

올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수원에서는 온 더볼 드리블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병수의 강원 좋았던 시절을 보면 온 더 볼 드리블러가 있었다. 지금은 불미스러운 사건의 혐의(아직은 혐의이고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를 받고 있는 조재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전진우였고 김병수 감독이 부임이 예정됐을 때부터 기대했던 선수 중 하나가 전진우였다.

진심으로 잘됐으면 좋겠고 자신감을 찾아 다시 웃는 전진우를 보고 싶다.  전진우 화이팅.

 

이외에도 울산전에 김주찬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2세 카드에 더욱더 좋은 선택지를 불러줬고 실제로 첫 풀타임 출전에 득점을 기록하였고 득점을 제외하고 매우 좋은 움직임으로 많은 찬스를 창출하였다.  수원 N석 출신의 어린아이였던 김주찬. 나사나수 세리머니로 수원팬들과의 약속까지 지킨 김주찬 계속 좋은 모습 보이며 수원에 자리 잡아 좋은 선수가 되길 응원하겠다.

 

이외에도 헌신적이었던 고승범, 정승원 등 좋은 모습 보였던 선수들도 많았다. 이 좋은 모습 끝까지 가져갔으면 좋겠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버리고 있는 수원삼성 다음 경기 강원과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최근 3경기 1승 2 무 많은 승점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좋은 분위기를 강원전에서도 가져와 승리로 최하위 탈출하기를 너무나도 바라고 있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또한 이 사랑에는 여전히 후회가 없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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